크라우드 워커? TEXTNET에선 크루라고 불러주세요!

TEXTNET 데이터 구축 작업자 크루 여러분

Good bye 작업자, Hello 크루!

안녕하세요, TEXTNET 마케터 링귄이입니다! 오늘은 TEXTNET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해요. 궁금하시죠?

TEXTNET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업무가 진행되어요. 때문에 프로젝트가 생길 때마다 함께 일할 ‘작업자’를 채용하곤 했답니다. 하지만 어쩐지 사무적으로만 느껴지고, 업무를 시키는 입장으로만 함께 하게 되는 것 같았어요. 거기다 코로나 때문에 한 번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고, 온라인 상으로만 만나 일을 진행하곤 했죠. 한 번 작업을 함께 하고 나면 다시 함께하지 못하는 분들도 생겼어요.

동시에 생각했습니다. ‘작업자’ 여러분들도 TEXTNET의 식구처럼 받아들이면 어떨까? TEXTNET의 직원들도 ‘작업자’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며 일할 순 없을까?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호칭을 바꾸자! 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어떤 시구처럼, 호칭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했어요. TEXTNET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결정한 호칭은 바로 ‘크루’. 같은 배를 타고 있는 동지로서 일한다는 의미로, TEXTNET의 제일 친한 친구로서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를 뜻한답니다.

TEXTNET 크루들에게 던진 5개의 질문

호칭을 바꾸고 나자 또 다시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하면 ‘크루’ 여러분들에게 소속감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 추진력 있는 TEXTNET은 곧바로 사내 크루 초청 행사를 해 보기로 합니다! 첫 순서는 페르소나팀.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해 주시고 좋은 퀄리티도 보장되는 에이스 중 에이스 네 분을 모시고 하루를 보내기로 했어요. TEXTNET의 공유 사무실도 소개해드리고, 인근 맛집에서 함께 점심도 먹었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담소의 시간! 예찬, 시연, 미란, 다연. 이렇게 4분과 함께 한 오후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링귄이의 질문 1 : 데이터 작업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예찬 : 서울대에 있는 실험실에 잠깐 있으면서 NLP(자연어처리)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2018년쯤 타사의 공고가 난 걸 보고 지원해서 일을 하게 됐는데, 편하게 할 수 있는 일이라서 좋더라고요. 군대에 다녀와서 갑자기 돈이 필요한 일이 생겨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다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시연 : 저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가 뭔지 1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제 전공인 문예창작학을 살려서 일한다는 측면에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쓰는 것에는 아주 익숙한 사람이다 보니, 내 역량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해 보지 뭐, 하게 된 케이스랄까요. 연예인 박명수의 페르소나로 대화 데이터를 만드는 작업을 했었는데, 그때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섭렵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다연 : 저는 웹툰 작가 지망생인데요. 집에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재택근무를 알아보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에 데이터 작업을 접하게 됐고, 대화를 만드는 작업이 적성에 맞아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좀 낯설었지만 재밌게 작업했던 것 같아요.

링귄이의 질문 2 : TEXTNET과 일하는 경험, 어땠나요?

예찬 : 저는 여러 레이블링 업체에서 작업자로도, 검수자로도 일해 본 경험이 있는데 TEXTNET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업체가 있었나 싶게요. 내부 지침이라도 있는건가, 생각했어요.

미란 : 특히 데이터에 대한 피드백이 아주 상냥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시연 : 피드백을 잘 해주시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요. 격려하면서도 고쳐줬으면 좋겠다는 화법이 좋았던 것 같아요.

다연 : 저는 다른 업체랑 일했을 때랑 비교도 안 될 정도로 TEXTNET에서의 근무 환경이 월등히 좋았어요.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해 주시고, 생산물에 대한 합당한 급여가 보장되는 것 같아요. 재택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도 좋고요.

링귄이의 질문 3 : TEXTNET의 PM들은 어떤가요?

다연 : PM 여러분들이 어떤 이슈든 침착하고 빠르게 처리해주세요. 갑자기 업무 내용이 바뀌거나 할 때에도 설득력있게 잘 설명해 주시고, 추가 교육이나 자세한 설명이 들어간 새 가이드를 제시해 주셔서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었어요. 친절하고 빠른 소통의 능력자들이신 것 같아요.

미란 : 전에 일했던 곳에서는 PM 분들과 1:1 대화를 한 적이 거의 없었어요. TEXTNET에서는 자주 소통하게 되더라구요.

시연 : 전에 했던 작업 중에서 영화 관련 데이터 생성 작업이 있었는데, 그 때 PM 분께서 굉장히 친절하셨던 기억이 나요. 카톡도 자주 주시고 전화도 해주셨었고. 전화하는 게 나쁘지 않더라고요. 통화 중에도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솔직하게도 피드백 해 주시는 것이 기분나쁘기 보다는 ‘내가 잘 하고 있구나’ 싶어서 마음이 편했어요.

링귄이의 질문 4 : TEXTNET 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미란 : ‘여유로운’! 작업하면서 비교적 제가 원하는 대로 시간 조정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연 : 저는 여러 개 고르고 싶네요. ‘자신 있는’, ‘안심되는’, ‘뿌듯한’, ‘든든한’, ‘다정한’, ‘열정적인’, ‘만족스러운’, ‘편안한’, ‘감사한’! 전 정말 TEXTNET에서 일하는 게 좋아요. 전에 일했던 곳은 정말 삭막한 곳이라, 칭찬은 커녕 아주 사소한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는 곳이었거든요. 거기서 일할 때보다 TEXTNET에서 일하는 지금 더 책임감이 커진 것 같아요.

시연 : 전 오늘 만난 게 반가워서 ‘반가운’을 고를게요. 그리고 ‘조심스러운’. 얼굴을 보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 서로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아무래도 있는 것 같아요. 전 주에 몇 회 정도는 상주해서 일해도 좋을 것 같아요. 얼굴 보고 얘기하는 건 다르다고 전 그렇게 생각이 되서요.

링귄이의 질문 5 : 작업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때가 있었나요?

미란 : 저는 제가 작업한 작업물이 상용화가 되는 걸 보면 정말 큰 보람을 느낄 것 같아요.

시연 : 저도요. 작게는 일이 끝났을 때 뿌듯함을 느끼곤 해요.

다연 : 맞아요. 아무래도 매일 할당량을 다 채울 때 뿌듯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PM님들이 칭찬해 주셨을 때, 우수 작업자로 선정되었을 때에도 아주 보람찼어요.

예찬 : 작업중에 우수 작업 예시로 제 데이터가 선택될 때 기분이 좋아요. 그래도 사람답게 일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크루 여러분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다 보니 보내 드려야 할 시간이 왔어요. 오늘 만남을 위해 먼 곳에서 오신 분도 계셨고, 참석이 어려워 줌으로 만나 뵌 분도 계셨지만 모두 같은 크루 여러분들이기에 아쉬운 마음으로 마무리 인사를 전했답니다. 위에 적은 이야기 외에도 정말 긴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TEXTNET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가감없이 전해주신 4분의 크루 여러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TEXTNET 소개

지금의 딥러닝을 있게 한 AI Guru 제프리 힌튼의 데이터셋 'ImageNet'에 어원을 둔 TEXTNET은 (주)스피링크가 운영하는 AI/챗봇을 위한 텍스트 데이터 설계 및 구축 서비스입니다.

TEXTNET은 언어학, 심리학, 전산언어학 석·박사를 포함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언어전문가 그룹으로서,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텍스트 데이터를 설계·가공·구축하고 내부 R&D를 통해 설계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최적의 데이터 설계 방법을 제안합니다. 프로젝트 목적에 따라 적합한 숙련 작업자를 선별하여 투입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고품질의 학습데이터를 생산합니다.

TEXTNET은 삼성, LG, KT, SK 등 유수 대기업의 데이터 구축 파트너로 함께하며 금융, 마케팅, 콘텐츠, 메타버스, 서비스 기획, CS 등 다양한 도메인을 다루고 있습니다.